수도권 비 시작…밤사이 중부 ’집중호우’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 강풍…안전사고 유의
주말인 오늘, 점차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에는 중부에 집중 호우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에도 비가 시작됐군요?
[캐스터]
네, 이제는 서울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점차 전국 곳곳으로 확대될 전망인데요.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에는 중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 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비 집중 시점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오늘 오후까지는 대전과 세종, 충남에 집중되겠고요.
밤사이에는 수도권이 되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 지방은 시간당 70mm 안팎으로 더 강한 비가 예보됐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일도 강합니다.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강원과 대전, 세종, 충남에,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는 호남 서해안과 경북, 경남 서부 남해안이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경기 북부 많은 곳에 180mm 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 경남 해안 많은 곳에도 최고 120mm, 전남 해안에도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됐습니다.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일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24도, 광주 25도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과 광주 28도, 대구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모레까진 전국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는 정체 전선이 오르내리면서 비를 뿌리겠습니다.
한편, 어제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발생했는데요.
이 태풍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한 가운데,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중략)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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